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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금 봉투쓰는법 조의금 조문 예절

by 최신 이슈 정보 2025. 3. 26.

조문을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부의금(조의금) 봉투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례식은 슬픔을 나누는 자리인 만큼, 부의금 봉투를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부의금 봉투 쓰는 법과 함께 금액별 예절, 적절한 문구, 상황별 작성 방법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부의금 봉투란?


부의금 봉투란 조문 시 조의를 표하기 위해 전달하는 금전(조의금)을 담는 봉투를 의미합니다. ‘부의(賻儀)’라는 단어는 ‘죽음을 애도하는 뜻을 담아 보내는 금품’이라는 의미로, 슬픔을 함께 나누고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달됩니다.

부의금 봉투는 겉면에 정해진 형식에 맞게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장례식의 격식과 예의를 갖추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2. 부의금 봉투쓰는법


1) 부의금 봉투 앞면

봉투의 앞면에는 조의를 표하는 문구를 씁니다.

(1)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문구
• 부의(賻儀)
• 봉재(奉哀)
• 근조(謹弔)
• 추모(追慕)
• 조의(弔意)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보통 ‘부의’나 ‘근조’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고인의 종교에 따라 적절한 표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종교에 따른 문구 선택
• 불교: 謹弔(근조), 佛恩(불은), 奉弔(봉조)
• 기독교·천주교: 謹慰(근위), 追慕(추모), 위로합니다
• 천도교: 慰靈(위령)



2) 부의금 봉투 뒷면

봉투의 뒷면에는 조문하는 사람의 이름을 씁니다.

(1) 개인일 경우
• 본인의 이름을 한자로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글로 써도 무방합니다.
• 예) 홍길동(洪吉童)
• 본인이 조의금을 전달할 수 없고 대리인이 전달할 경우, 대리인의 이름이 아니라 실제 조의금을 낸 사람의 이름을 써야 합니다.

(2) 단체 또는 회사일 경우
• 여러 명이 함께 조의금을 낼 경우 대표자의 이름을 적고, ‘외 O명’이라고 기재합니다.
• 예) 김철수 외 3명
• 회사나 단체 이름으로 낼 경우 회사명을 적고 대표자의 이름을 함께 씁니다.
• 예) ○○주식회사 대표이사 홍길동



3) 부의금 봉투 안에 돈 넣는 방법
• 깨끗한 지폐를 사용하는 것이 예의이지만, 일부러 새 지폐를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 지폐의 방향을 맞춰 정돈된 상태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 지폐는 접지 않고 그대로 넣는 것이 원칙입니다.
• 금액이 많을 경우, 흰 봉투 안에 넣고 다시 검은색 봉투에 넣어 전달하기도 합니다.



3. 부의금 금액별 예절


부의금의 금액은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금액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관계 일반적인 부의금 금액
친인척 10만 원 ~ 30만 원 이상
친구 5만 원 ~ 10만 원
직장 동료 3만 원 ~ 5만 원
거래처 5만 원 ~ 10만 원
이웃 3만 원 ~ 5만 원

금액을 정할 때는 본인의 경제적 상황과 고인과의 관계를 고려해 적절히 조절하면 됩니다.



4. 부의금 봉투 색상과 종류

• 일반적으로 흰 봉투를 사용하며, 검은색 글씨로 작성합니다.
• 검은색 테두리가 있는 봉투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 편의점이나 문구점에서 ‘부의금 봉투’라고 적힌 전용 봉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캐릭터가 있는 봉투나 화려한 디자인의 봉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5. 부의금 전달 방법


1)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는 경우
• 장례식장 접수대에서 부의금 봉투를 전달하고 조문록을 작성합니다.
• 유가족이 받을 경우, 정중하게 전달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부득이한 경우 송금하는 방법
• 방문이 어려운 경우, 유가족 계좌로 송금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 송금 시 ‘○○○ 조의금’ 또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메시지를 남기는 것이 예의입니다.



6. 부의금 봉투쓰는법 주의사항

• 볼펜 또는 먹색(검정색) 필기구를 사용합니다.
• 붉은색 글씨는 피해야 합니다. (붉은색은 경사스러운 자리에서 사용하는 색이므로 조문과 맞지 않음)
• 고인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습니다. (‘故(고) ○○○’라고 쓰지 않고,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와 같은 문구 사용)
• 부의금을 내지 않고 조문만 할 경우, 조문록에 이름만 기재합니다.



부의금 봉투 예시


부의금 봉투를 작성할 때는 앞면(조의 문구)과 뒷면(보낸 사람의 이름) 을 올바르게 기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예시를 참고하여 상황에 맞게 작성해보세요.



1) 일반적인 부의금 봉투 예시

✅ 앞면:

부의 (賻儀)

✅ 뒷면:

홍길동 (洪吉童)





2) 가족 또는 친인척이 함께 전달하는 경우

✅ 앞면:

근조 (謹弔)

✅ 뒷면:

홍길동 · 김철수 · 박영희

또는

홍길동 외 2명





3) 회사 또는 단체에서 전달하는 경우

✅ 앞면:

조의 (弔意)

✅ 뒷면:

○○주식회사 대표이사 홍길동

또는

○○주식회사 일동





4) 종교별 부의금 봉투 예시

✅ 불교식:

봉재 (奉哀)  
佛恩 (불은)  

✅ 기독교식:

추모 (追慕)  
위로합니다  

✅ 천도교식:

위령 (慰靈)  




5) 손으로 직접 쓰는 경우 (한글/한자 혼용 가능)

✅ 앞면:

賻儀 (부의)  

✅ 뒷면:

洪吉童 (홍길동)


부의금 봉투를 정중하게 작성하는 것은 조문의 기본 예절 중 하나입니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유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형식과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문할 때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적절한 방식으로 부의금을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례식은 슬픔을 나누는 자리인 만큼, 부의금 봉투를 작성할 때도 예의를 갖추고 세심한 배려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조문할 일이 생긴다면, 위 내용을 참고하여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부의금 봉투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