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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지브리파크 일본 테마파크 티켓 예약

by 최신 이슈 정보 2025. 4. 15.

나고야 지브리파크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세계가 현실이 된 공간, ‘지브리파크’는 나고야 인근의 아이치현 모리코로파크(아이치 엑스포 기념공원)에 위치한 새로운 테마파크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의 대표작들을 테마로 구성된 이곳은 단순한 놀이시설이 아닌, 영화 속 세계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몰입형 공간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나고야 지브리파크
출처=나고야 지브리파크 홈페이지

2022년 11월 1일, 1차 개장으로 시작한 지브리파크는 단계별로 공간이 추가되며 점차 그 세계관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오픈한 구역은 총 다섯 곳이며, 각 테마마다 영화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실내외 전시, 건축물, 체험형 전시 등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놀이기구보다는 천천히 걸으며 세계관을 감상하는 ‘느린 여행’ 컨셉이 중심에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테마별 공간

출처=나고야 지브리파크 홈페이지

지브리파크는 현재 ①지브리의 대창고, ②청춘의 언덕, ③도깨비 마을, ④모노노케의 마을, ⑤산의 마녀 계곡, 총 다섯 구역으로 운영 중이다.

‘지브리의 대창고’는 파크의 핵심이자 실내 전시의 중심으로, 다양한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한 세트와 포토존, 상영관,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청춘의 언덕’에서는 ‘귀를 기울이면’ 속 시즈쿠의 집과 골동품 가게를 볼 수 있고, 실제 내부에도 들어갈 수 있어 현장감이 뛰어나다. 2023년에 오픈한 ‘도깨비 마을’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테마로 하며, 거대한 가오나시와 유바바의 온천 건물 모형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출처=나고야 지브리파크 홈페이지

가장 최근에 문을 연 ‘모노노케의 마을’과 ‘산의 마녀 계곡’은 ‘모노노케 히메’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바탕으로 한 야외형 구역으로, 특히 모노노케 마을은 이누가미신과 산의 동굴, 고대 숲을 입체적으로 재현해 영화의 깊은 세계관을 표현하고 있다.

지브리파크 관람 팁과 티켓 구매 요령

지브리파크는 다른 테마파크와는 달리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구역별 입장권이 따로 판매되는 구조다. 전체 구역을 한 번에 방문하려면 ‘지브리의 대창고’를 중심으로 각 구역 티켓을 개별 구매해야 하며, 일부 구역은 지정된 입장 시간에만 출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여행 일정을 미리 계획하고, 공식 웹사이트나 여행사 연계 플랫폼을 통해 최소 한 달 전에는 티켓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티켓은 일본 내 로손(LAWSON) 편의점이나, 'Boo-Woo Ticket' 웹사이트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특히 주말과 일본의 연휴 기간에는 매진이 빠르게 이루어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지브리파크는 별도의 셔틀버스를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나고야역에서 히가시야마선과 린카이선 등을 이용해 ‘아이치 엑스포 기념공원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교통 방법이다.

굿즈와 포토스팟

출처=나고야 지브리파크 홈페이지

지브리파크에서는 각 구역별로 마련된 포토스팟과 공식 굿즈샵도 관람의 중요한 포인트다. ‘지브리의 대창고’ 안에는 지브리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와 기념품이 가득하며, 일부 상품은 해당 장소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 팬들 사이에서 인기다. 특히 토토로 인형, 고양이 버스 미니어처, 유바바 무선 인형 등은 품절이 잦아 빠르게 구입하는 것이 좋다.

관람 중 사진 촬영은 대부분 허용되나, 일부 실내 전시 및 영상 존에서는 제한이 있으므로 안내 표기를 반드시 확인하자. 각 구역의 구조물이나 세트는 영화 속 공간을 1:1 비율로 구현한 것이 많아, 현실 속 지브리 세계를 배경으로 한 인증샷을 남기기에 최적이다.

여행자 추천 동선

지브리파크는 나고야 중심지에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나고야역에서 지하철 ‘히가시야마선’으로 후지노카역까지 이동한 후, ‘리니모’라는 무인 경전철을 갈아타고 ‘아이치 엑스포 기념공원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입장 가능하다. 지하철과 리니모를 연계한 1일권도 판매되고 있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지브리파크 관람은 대개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오후에는 근처 모리코로파크를 산책하거나, 저녁에는 나고야 시내로 돌아와 사카에 지역에서 쇼핑과 식사를 즐기는 일정으로 구성하면 무리 없는 하루 여행이 가능하다.

지브리의 팬이라면 단순한 테마파크 방문을 넘어, 감성 깊은 세계관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나고야 지브리파크. 지금, 애니메이션의 마법을 현실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