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거장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노원문화예술회관 내 노원아트뮤지엄에서는 지금, 현대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뉴욕의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25년 1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이어지는 장기 전시로, 미국 추상표현주의의 중심에 있던 대표 작가 21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
뉴욕의 거장들이라는 전시 제목에서 느껴지듯, 이 전시는 단순한 작품 나열이 아니라 20세기 중후반 현대미술의 흐름을 형성한 작가들의 사유와 실험을 조명합니다.
가장 중심에 있는 인물은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입니다. 두 사람은 각각 액션 페인팅과 색면추상의 대표주자로, 미국 현대미술을 유럽 중심의 구도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영향력으로 확장시키는 데 기여한 인물들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두 거장을 포함해,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솔 르윗, 샘 길리엄, 알렉산더 리버만 등 총 21명의 예술가들의 회화, 조각,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36점이 소개됩니다. 각 작가는 서로 다른 사조와 미학적 실험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층적인 전개를 보여줍니다.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 운영 시간
이번 전시는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진행됩니다.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단, 3월 3일(월)과 5월 5일(월)은 정상 운영되며, 설 연휴 기간도 개관합니다.
• 운영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 매표 마감: 오후 6시
• 전시 기간: 2025년 1월 10일 ~ 7월 12일
특히 미술관 입장 전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단체 관람의 경우 사전 전화 예약(02-2289-3429)을 통해 원활하게 방문 일정을 잡을 수 있습니다.
뉴욕의거장들 관람 요금 및 할인 혜택
이번 뉴욕의 거장들 전시는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이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성인 요금: 1961년생부터 2005년생까지
• 청소년 및 어린이 요금: 2006년생부터 2020년생까지
• 48개월 미만 유아: 무료 입장
• 경로 할인: 1960년생 이상 30% 할인
• 노원구민: 지역 주민 20% 할인
• 다자녀 우대카드 소지자: 20% 할인
• 장애인 및 동반 1인: 30% 할인
• 국가유공자: 30% 할인
이처럼 다양한 할인 정책은 지역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시도로, 특히 노원구민 할인 20%는 지역 주민에게 반가운 혜택입니다.
잭슨 폴록의 에너지부터 마크 로스코의 침묵까지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작가 개개인의 세계관과 시대 배경 속 미술의 변화를 함께 경험하게 합니다.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은 그 자체로 예술 행위의 에너지를 담고 있으며, 마크 로스코의 색면 추상화는 색의 진동을 통해 감정을 환기시킵니다.
또한, 래리 푼스의 색의 분할, 리처드 세라의 금속 조형, 재스퍼 존스의 실험정신, 샘 길리엄의 공간 확장적 회화 등, 한 작가의 세계에 머무르지 않고 다채로운 현대미술의 시도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이 전시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미술관 나들이
미술관은 더 이상 특별한 날에만 찾는 공간이 아닙니다.
뉴욕의 거장들 전시는 누구나 가볍게 방문해 예술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주말 나들이, 가족과의 문화 체험, 혼자만의 힐링 산책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특히 노원아트뮤지엄은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며, 조용하고 쾌적한 전시 환경으로 미술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25년 상반기, 서울 노원에서 만나는 미국 현대미술의 중심.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그리고 그들의 시대를 함께했던 거장들의 시선을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