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란 무엇인가요
메모리얼 데이는 미국에서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에 기념하는 국가 공휴일로, 전쟁이나 군 복무 중 목숨을 잃은 장병들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1860년대 남북전쟁 직후 ‘데코레이션 데이(Decoration Day)’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으며,
무덤에 꽃을 올리며 기리는 전통에서 유래했습니다.
1971년 공식 연방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메모리얼 데이’라는 명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메모리얼 데이의 역사와 유래
메모리얼 데이는 처음에는 남북전쟁에서 전사한 장병들을 추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이후 모든 전쟁에서 희생된 미군 장병들을 기리는 날로 확장되었습니다.
미국 각지의 국립묘지에서는 전몰 장병들을 위한 공식 행사와 헌화식이 열리고,
백악관과 각 주정부 청사에는 조기가 게양됩니다.
메모리얼 데이에 무엇을 하나요?
메모리얼 데이는 미국에서 단순한 휴일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 공식 행사로는 워싱턴 D.C.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리는 헌화식,
각 지역 군악대 퍼레이드, 참전용사 추모 모임 등이 있습니다.
• 가족과 친구들은 이날을 맞아 고인을 추모하며 교회에 참석하거나,
가족끼리 바비큐, 캠핑, 소풍 등으로 여름의 시작을 기념하기도 합니다.
특히 이날은 미국에서 ‘여름의 비공식 개막일’로 여겨지며, 많은 상점에서 세일을 진행합니다.
메모리얼 데이와 베테랑스 데이의 차이
메모리얼 데이와 베테랑스 데이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메모리얼 데이는 전쟁에서 전사하거나 군 복무 중 사망한 장병을 기리는 날,
• 베테랑스 데이는 살아 있는 참전용사와 예비역 장병들을 기리는 날입니다.
둘 다 군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기리는 날이지만, 그 의미와 대상은 분명히 다릅니다.
메모리얼 데이의 현재적 의미
오늘날 메모리얼 데이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군인의 희생을 통해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 모두가 그 희생에 감사하는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