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달리기로 돌아온다
예능 역사상 가장 깊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마라톤이라는 방식으로 팬들 곁에 돌아온다. ‘Run with 쿠팡플레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무한도전 20주년을 기념한 대형 프로젝트다. 방송으로 다시 돌아온 건 아니지만, 이 행사는 단순한 기념 이벤트 그 이상이다. 무한도전이 우리에게 남긴 웃음, 땀, 감동, 그리고 무엇보다 ‘도전정신’을 다시 몸으로 느끼고 되살릴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다. 팬들에게 이 마라톤은 하나의 체험이자 오랜 기다림에 대한 보답 같은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 분명하다.
무한도전 마라톤 신청 일정
이번 마라톤은 오는 5월 25일 일요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10km 코스를 완주하게 되며, 단순한 달리기가 아니라 무한도전 특유의 유쾌한 콘셉트가 더해진 참여형 코스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청 일정이다. 예매는 4월 11일 금요일 오후 8시에 시작되며, 오직 쿠팡플레이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하다. 웹사이트나 PC에서는 예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모바일 전용 신청 방식은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허들이 될 수 있으므로, 미리 앱 설치와 계정 생성을 완료하고 로그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빠르게 마감될 신청, 준비는 철저하게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상징성과 대중성은 지금도 유효하다. 방송은 종료되었지만 그 영향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마라톤 역시 예매가 시작되면 단 몇 분 만에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과거 무한도전 관련 굿즈, 이벤트, 오프라인 행사 등은 항상 매진 속도가 빠른 편이었다. 모바일 앱에서만 신청 가능하다는 점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정확히 알고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예매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쿠팡플레이앱 예매
모바일 앱을 통한 신청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전 세팅이 필요하다. 먼저 앱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어 있어야 하며, 로그인 정보가 정확하게 저장돼 있어야 한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계정과 연동되므로, 기존 쿠팡 사용자라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시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예매 도중 카드 정보를 새로 입력하거나 인증 절차를 밟는 시간 동안 매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콘서트나 페스티벌 예매에서, 결제창에서 시간을 지체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예매 가능한 티켓 종류
현재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일반 참가권은 35,000원이며, 이 티켓에는 공식 마라톤 티셔츠, 참가 번호표, 완주 기념 메달이 포함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동일하게 지급되며, 이 티셔츠는 무한도전 2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디자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VIP 패키지도 존재하는데, 과거 쿠팡플레이의 운영 방식을 보면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되며 우선 입장, 한정 굿즈, 전용 포토패스,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특전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VIP 티켓을 원하는 참가자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선택해야 하며, 일반 참가권보다 경쟁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매 성공 후 준비해야 할 것들
티켓을 확보했다면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다. 10km는 짧지 않은 거리지만, 완주를 목표로 한다면 누구나 도전 가능한 거리이기도 하다. 특히 무한도전 마라톤은 코스 중간중간에 미션 구간이나 포토존, 테마 부스 등이 설치되어 있어 단순한 속도보다 참여의 재미가 강조된다. 따라서 체력적인 준비는 물론이고, 현장을 즐기기 위한 감성적 준비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러닝 연습은 참가 2~3주 전부터 시작해 걷기와 뛰기를 병행하며 점차 거리를 늘려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완주를 위해 빠른 속도보다는 일정한 호흡과 페이스 유지가 관건이다.
여의도 공원 주차 버스 지하철
무한도전 마라톤이 열리는 여의도공원은 서울 중심에 위치한 만큼 접근성은 좋지만, 주차 공간이 제한되어 있어 행사 당일에는 공원 내 차량 주차가 불가능합니다. 모든 참가자는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현장에 도착해 주셔야 하며, 도로 혼잡이나 주차 지연으로 인한 입장 불가 시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주최 측과 예매처는 책임을 지지 않으므로, 원활한 참여를 위해 반드시 사전에 교통 수단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로 오시는 경우, 5호선과 9호선이 지나는 여의도역 2번 또는 3번 출구, 그리고 9호선 국회의사당역 3번 또는 4번 출구를 이용하면 여의도공원까지 도보로 약 8분, 거리로는 400m 내외에 도착할 수 있어 가장 효율적인 이동 방법입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여의도환승센터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가장 가까우며, 이곳을 경유하는 노선은 매우 다양합니다. 간선버스는 160, 260, 261, 262, 301, 320, 360, 600, 662번이 있으며, 지선버스로는 5012, 5615, 5618, 5623, 6633, 6628, 8561, 8671번이 여의도 환승센터를 경유합니다. 광역버스는 G6005, M6751, 5609, 8600, 8601이 운행되며, 경기 지역에서는 10, 11-1, 11-2, 83, 88, 530번 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행사 당일은 토요일 또는 공휴일 기준으로 운영되는 일부 대중교통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아침 시간대에는 입장을 위한 대기 시간과 참가자 키트 수령, 화장실 이용 등을 고려해 행사 시작 시간보다 최소 1시간 이상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로가 붐비는 주말 오전 시간,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 이동이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 될 것입니다.
참가자 복장, 무도 감성을 담다
무한도전 마라톤의 재미 중 하나는 참가자들의 복장이다. 공식 티셔츠는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많은 팬들은 무도 특집을 떠올리게 하는 코스프레나 커스텀 복장을 준비한다. 유재석의 노란 수트, 하하의 선글라스 스타일, 박명수의 가요제 복장 등은 매번 인기 있는 콘셉트다. 이런 복장은 단순한 유쾌함을 넘어, SNS 인증 미션이나 포토존 참여 시 추가 이벤트에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현장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테마 배경과 소품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만의 무도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하나의 추억이 될 것이다.
티셔츠 수령과 참가자 키트
참가 키트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수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접수처에서 이름과 예매 정보를 확인하고, 티셔츠와 번호표를 함께 지급받는 방식이다. 티셔츠 사이즈는 신청 시에 선택하게 되며, 러닝용 특성상 정사이즈보다 한 치수 크게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운 5월 말의 날씨를 감안하면 통풍과 착용감을 고려한 사이즈 선택이 중요하다. VIP 패키지나 일부 옵션은 사전 배송이 제공될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현장 수령이 기본 형태로 안내되고 있다. 수령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행사 시작 1~2시간 전에는 현장에 도착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혼자 뛰지 않는다, 함께 뛰는 ‘무도형 팀플레이’
무한도전 마라톤은 개인 참가도 가능하지만, 더 많은 참가자들이 친구나 가족, 동료들과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우리끼리 무도복 입고 참가해볼까?’, ‘가요제 팀처럼 복장 맞춰서 사진 찍자’는 이야기들이 활발히 오가고 있으며, 몇몇 팬들은 팀명까지 정해 단체 티셔츠를 맞추고 있다. 실제로 이런 팀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베스트 팀룩’, ‘베스트 무도 콘셉트’ 등으로 선발되어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굿즈 추첨에 포함되는 등 여러 방식으로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팀으로 참가할 경우, 코스 중간 미션도 함께 도전할 수 있어 부담을 덜 수 있고, 응원과 격려가 오가는 속에서 완주에 대한 만족감도 배가된다. 무한도전 특유의 ‘서로 돕는 팀워크’ 정신이 이 마라톤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셈이다. 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때도, 혼자보다는 팀이 함께할 때 더 많은 시너지와 웃음을 만들어낼 수 있다.
SNS 속 ‘무도짤’과 함께 걷는 10km
무한도전은 언제나 짤의 성지였다. ‘못 생겨서 죄송합니다’, ‘해냈다 해냈어’, ‘정신 차려 이 각박한 세상아’ 등 수많은 장면들이 지금까지도 SNS 밈으로 회자된다. 이번 마라톤에서는 그런 명장면들을 테마로 한 포토존이 마련될 예정이고, 참가자들은 직접 그 짤을 따라 하며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유재석이 얼굴에 쓰레기통을 쓰고 있던 그 장면, 하하가 선글라스를 쓴 채 쩍벌로 앉아 있던 그 포즈, 박명수가 눈물 글썽이던 화면 같은 것들이 세트로 제작되어 등장할 수 있다.
사진을 찍고 SNS에 업로드한 참가자에게는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굿즈 추첨권이 주어지거나, 무한도전 제작팀이 준비한 ‘팬심 인증 선물’이 제공될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마라톤은 그냥 뛰는 마라톤이 아니라는 점’이다. 참여 자체가 콘텐츠이고, SNS에 남긴 사진 한 장 한 장이 무도 팬들끼리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의 기록이 된다.
무도 굿즈의 소장 가치
행사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굿즈는 단순한 사은품이 아니다. 무한도전 20주년 한정으로 제작되는 만큼, 그 자체로 상징성과 희소성을 가진다. 공식 참가 티셔츠는 단순한 러닝복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완주 메달 역시 무한도전 로고와 테마가 각인된 형태로 제작되어 소장 욕구를 자극할 것이다. VIP 패키지 참가자에게 제공될 한정판 포토패스, 리미티드 배지, 미공개 포스터 등도 현장에서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도 굿즈를 모아온 팬들에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완주 후 받은 메달은 단순히 ‘10km를 달렸다’는 증거가 아니라, ‘무도와 함께한 도전’을 몸으로 증명한 상징이 된다. 특히나 무한도전이 방송으로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그 정신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첫 공식 오프라인 행사이기 때문에 이 굿즈들은 더더욱 의미가 깊다.
무한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도전은 계속된다
이번 마라톤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쿠팡플레이 측은 행사 홍보 영상 말미에 “무한도전은 끝났지만, 도전은 계속됩니다”라는 문장을 남겼다. 단순한 문장이지만, 많은 팬들은 이 한 줄에 큰 울림을 느꼈다. 프로그램은 종료되었지만, 그 이름이 여전히 유효하고, 그 정신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다는 것을 입증한 자리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무한도전의 부활을 바라는 수많은 목소리가 있었고, 이번 마라톤이 그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 팬들에게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이다.
마라톤이 끝나고 여의도에 해가 지면, 사람들은 티셔츠를 조심스럽게 접어 가방에 넣고, 메달을 목에 건 채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날의 사진과 땀, 웃음과 응원은 오랫동안 남아 다시 꺼내 볼 수 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또 다른 형태의 ‘무한도전’이 우리 앞에 찾아오더라도, 이 마라톤에 참가한 사람들은 누구보다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날, 무한도전과 함께 뛰었다”고.
무도 팬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신청의 순간
무한도전 마라톤 신청은 단순한 예매가 아니다. 팬이라면 그 시작 버튼을 누르는 순간부터 이미 하나의 도전이자 추억이 된다. 마라톤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무도의 정신은 달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웃고 사진 찍는 순간들 속에서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신청을 망설이는 이들이 있다면 꼭 말해주고 싶다. 이건 기록을 위한 마라톤이 아니라 기억을 위한 마라톤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