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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재팬등록방법 입국절차 사전등록 QR코드

by 최신 이슈 정보 2025. 4. 11.

일본 입국 절차


해외여행의 문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요즘, 특히 일본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떠나는 대표적인 여행지다. 그러나 여행 준비 중 가장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입국 관련 절차’다. 일본은 빠른 디지털 전환에 따라 이제는 기내에서 종이 서류를 작성하는 대신, 비짓재팬 웹(Visit Japan Web)이라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대부분의 입국 정보를 사전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처음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자에겐 낯설 수 있지만, 막상 알고 나면 매우 효율적이며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짓재팬등록방법 입국절차 사전등록 QR코드
출처= Visit Japan Web 홈페이지


비짓재팬 웹은 일본 정부가 공식 운영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입국 심사, 세관 신고, 검역 등 다양한 입국 절차를 미리 온라인에서 입력하고 QR코드 형태로 저장해 공항에서 간편하게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비짓재팬 웹은 일본 여행의 첫 관문이자, 공항에서의 시간을 줄이고 불필요한 대기를 피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된다. 사전에 입력된 정보는 일본 입국 관리 시스템과 연동되므로, 현장에서 수기로 작성하는 과정이 생략되고 여행자는 빠르게 입국장을 통과할 수 있다.

비짓재팬앱이 필요한 이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꼭 등록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한다. 정답은 ‘필수는 아니지만, 매우 강력하게 권장된다’는 것이다. 일본은 코로나19 이후 각국 여행자들의 입국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입국 절차를 강화해 왔다. 그 일환으로 만들어진 비짓재팬은 이제 단순한 편의 수준을 넘어,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간 지연과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는 수단이 되었다. 특히 나리타, 하네다, 간사이 같은 대형 공항에서는 비짓재팬 등록자 전용 라인이 별도로 운영되는 경우도 많아, 등록 여부에 따라 실제 체감 대기 시간의 차이가 꽤 크다.



여기에 더해, QR코드로 입국 심사와 세관 신고를 대체하는 시스템은 이미 많은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추세이며, 일본 역시 그 흐름에 발맞춰 가고 있다. 즉, ‘비짓재팬 등록’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일본 여행을 더 부드럽고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실질적인 열쇠라고 할 수 있다.

계정 만들기

비짓재팬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해 계정을 생성해야 한다.

출처= Visit Japan Web 홈페이지

 

이 과정은 일본어,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기 때문에 언어 장벽은 거의 없다.

출처= Visit Japan Web 홈페이지


계정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이메일 주소 하나뿐이다.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새 계정 만들기’라는 메뉴가 보이고, 이를 클릭한 뒤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출처= Visit Japan Web 홈페이지


이후 이메일로 전송되는 인증 코드를 확인하고 다시 입력하면 기본적인 계정 생성이 완료된다.

출처= Visit Japan Web 홈페이지




여기서 주의할 점은 비밀번호 조건이 꽤 까다롭다는 것이다. 영문 대문자, 소문자, 숫자, 특수문자를 포함해 최소 10자리 이상이어야 하며, 동일 문자 반복이나 너무 단순한 조합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 과정을 통해 기본 계정이 만들어지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입국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출처= Visit Japan Web 홈페이지




사전 등록


계정을 만든 다음 해야 할 일은 바로 본인 정보를 입력하는 단계다. 이 단계는 여권 정보, 항공편 정보, 일본 내 체류지 주소 등을 정확히 입력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권은 직접 타이핑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여권 사진을 찍어 업로드해 자동 인식할 수 있다. 항공편 정보는 항공사 이름과 항공편 번호, 일본 도착 공항을 선택하게 되어 있으며, 체류지는 호텔명과 주소, 연락처까지 입력해야 한다.

이 정보들이 사전에 정확히 입력되어야 공항에서 QR코드로 연결되는 데이터가 오류 없이 처리되므로, 한 글자도 틀리지 않도록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일본의 공항 시스템은 아주 정확하게 일치된 정보만 인식하므로, 여권 상 이름 표기와 등록한 이름이 한 글자라도 다르면 확인 과정에서 불필요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여행 일정 등록과 QR 코드 생성의 순서


기본 정보 입력이 끝나면, 이제 실제 여행 일정을 등록해야 한다. 일본 입국일, 항공편 도착 시간, 체류 기간, 동반자 여부 등을 입력하고 나면, ‘입국 심사 정보 등록’과 ‘세관 신고 정보 등록’ 단계로 넘어간다. 이 단계에서 입력한 정보는 자동으로 QR코드로 생성되며, 이후 공항에서 해당 QR코드를 제시하면 입국 심사와 세관 신고가 일괄적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QR코드를 반드시 저장해두는 것이다. 웹사이트에서는 실시간으로 QR코드를 보여주지만, 공항에서는 와이파이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웹사이트 접속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스마트폰에 캡처해 저장하거나 오프라인에 출력해 소지하는 것이 좋다. QR코드는 입국장 내 자동 게이트에서 스캔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담당 직원에게 직접 제시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빠르게 꺼내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 동반자 등록


만약 가족 단위로 여행을 간다면, 비짓재팬에서는 동반자를 하나의 계정 아래 함께 등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미성년 자녀나 동반 가족이 있는 경우, 각각의 여권 정보를 추가로 입력하면 동일한 여행 일정 안에서 동반자로 함께 등록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각자의 계정을 만들지 않고도 하나의 스마트폰이나 기기로 모든 가족의 입국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자라면 입국 심사나 세관 라인에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다만, 동반자 등록 역시 정확한 여권 정보 입력이 필수이므로 여권을 손에 들고 있는 상태에서 입력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또한 동반자 수에 따라 QR코드가 개별로 발급되므로, 저장도 개별로 해야 공항에서 혼선이 생기지 않는다.


세관 신고 등록까지 마쳐야 진짜 준비 완료


입국 심사 정보 등록을 마친 뒤에는 ‘세관 신고 등록’ 단계가 남아 있다. 일본 입국 시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세관 신고서를 종이 대신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QR코드가 생성된다. 이 단계에서는 여행자가 일본에 가지고 들어오는 물품 중 고가 제품이나 과세 대상 품목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신고를 사전에 완료하는 절차다.


입력 항목은 매우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으로 반입하는 화장품, 전자기기, 현금, 담배, 술 등의 품목이 기준을 초과하는지를 묻는 항목이 있으며, 해당 사항이 없을 경우 ‘아니오’를 선택하고 저장하면 된다. 반입 금액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거나 신고 대상 품목이 있을 경우, 간단한 설명과 함께 금액을 기입해야 하며, 이 정보는 세관 직원이 확인한 후 입국 승인을 진행하게 된다.

세관 신고 또한 QR코드로 발급되며, 입국 심사용 QR코드와 별도로 생성된다. 두 개의 QR코드는 각기 다른 위치에서 스캔되므로, 저장 시 반드시 구분하여 준비해야 한다. 특히 일본에서는 세관 절차가 꽤 체계적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허위 기재나 미등록 품목이 확인될 경우 입국 지연이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정확한 정보 입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등록을 마친 후 확인해야 할 것들


모든 등록 절차를 마치고 나면, 비짓재팬 웹에서는 현재 진행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입국 준비 상태 요약’ 화면이 표시된다. 여기서 ‘입국 심사 완료’, ‘세관 신고 완료’와 함께 QR코드가 정상 생성되었는지 확인해야 하며, 각 단계가 ‘완료’로 뜨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 누락되거나 저장이 안 된 항목이 있다면, 등록된 일정에서 다시 들어가 수정하거나 추가 입력이 가능하다.

또한, 출국일이나 항공편이 바뀐 경우에도 해당 정보를 즉시 수정해야 한다. 비짓재팬 웹은 등록 이후에도 항목 변경이 가능하며, 변경된 정보가 즉시 반영되므로 여행 일정이 변동되었을 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단, 입국 당일 공항에서는 수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소 하루 전까지는 모든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두는 것이 좋다.

일본 입국장에서의 실제 사용 경험

출처= Japan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 홈페이지


실제로 비짓재팬 등록을 마치고 일본 공항에 도착하면, 입국 심사장 초입에서 QR코드를 먼저 스캔하는 전용 게이트를 만나게 된다. 많은 경우 등록을 완료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동선이 분리되며, 등록자 전용 라인은 속도가 훨씬 빠르게 운영된다. QR코드를 스캔한 뒤, 여권 확인을 마치고 나면 담당 직원이 추가 질문을 하거나, 바로 입국 도장을 찍고 통과시켜준다.

그다음 단계로 이동하면 세관 신고용 QR코드를 제시하는 곳이 나온다. 세관 직원은 화면에 표시된 QR코드와 정보를 바탕으로 간단한 확인을 거친 후, 짐 검사를 생략하거나 간단한 질문을 한 뒤 통과를 허락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실제 현장에서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비짓재팬을 등록한 상태였고, 등록을 하지 않은 여행자는 종이 서류를 따로 작성하느라 시간이 배 이상 소요되고 있었다. 특히 입국 심사장의 줄이 긴 경우, 등록 여부에 따라 스트레스와 체력 소모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난다.

많은 여행자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 중 하나는 QR코드 유효 기간이다. 비짓재팬에서 생성된 QR코드는 입국 당일까지 유효하며, 사전 입력한 정보에 맞춰 자동으로 관리된다. 만약 QR코드를 출력하지 못했다면, 스마트폰에서 바로 열어 제시해도 무방하다. 다만 인터넷 연결이 불안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캡처해두거나 PDF 파일로 저장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또 다른 질문은 동반자가 많을 경우 각자 등록이 필요한가에 대한 부분이다. 원칙적으로는 각자 개별 계정을 만들어 등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부모와 함께하는 미성년 자녀나 가족 여행의 경우 하나의 계정에 여러 명을 함께 등록해도 무방하다. 다만, QR코드는 인원 수만큼 생성되므로 출국 전 반드시 각자의 QR코드를 확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비짓재팬 웹은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도 원활히 작동하지만, 페이지 로딩이 느릴 수 있는 구형 스마트폰에서는 다소 버벅일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PC에서 등록을 마친 뒤 QR코드를 캡처하거나 이메일로 보내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방식도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