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25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대에서는 제20회 ITS 아시아·태평양 총회(ITS Asia-Pacific Forum 2025)가 열립니다. 이번 총회는 ‘초연결도시로 향하는 ITS의 비전’을 주제로, 세계 여러 나라의 교통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지능형 교통체계(ITS)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ITS Korea가 주관하는 이 총회는 30여 개국에서 약 1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외 업계·학계·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최신 기술과 혁신 사례를 공유합니다.

수원 ITS 아태총회 행사
수원 ITS 아태총회에서는 학술 발표와 고위급 회의뿐 아니라 전시회, 첨단 기술 체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됩니다. 예를 들어, 약 180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50개의 전문 세션이 마련되어, 자율주행, 전자 요금 징수, 교통 빅데이터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입니다.
전시장에는 175개 부스가 설치되어 스마트 주차,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교통 솔루션이 직접 시연됩니다. 이곳에서는 참가자들이 최신 ITS 기술을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흥미를 더합니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리는 드론 퍼포먼스, 현장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같은 문화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축제 같은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수원이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
수원시는 오래전부터 스마트 교통 도시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1997년부터 ITS 기반의 스마트 교차로, 버스 정보 시스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등을 도입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여왔습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수원은 MaaS(Mobility as a Service), UAM, V2X(차량·인프라 간 통신) 같은 미래형 교통 혁신 비전을 세계에 선보입니다.
이뿐 아니라, 총회 기간 동안 수원 곳곳에서 ITS 시스템의 실제 운영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돼, 국내외 참가자들은 수원의 모빌리티 혁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수원 ITS 아태총회 등록과 참가 방법
ITS 아태총회는 일반 참가자, 학생, 연구자 모두 등록이 가능합니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하면 조기 등록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미리 챙겨보길 추천합니다. 행사 관련 상세 프로그램, 시간표, 전시 부스 정보 등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함께 만드는 스마트한 미래
ITS 아시아·태평양 총회는 단순한 학술·기술 교류의 장을 넘어, 전 세계 교통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혁신을 나누는 국제적 행사입니다. 교통 분야에 관심 있는 전문가뿐 아니라, 첨단 기술과 미래 교통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