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는 일,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서울 서초구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어줄 특별한 여행을 마련했습니다.
이름도 정감 가는 ‘양재천 천천투어 어르신 하루 여행’입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하루, 양재천 천천투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천천히’ 자연과 함께하는 이 시간.
서초구에서 처음 선보이는‘어르신 하루 여행’은, 봄의 문턱에서 우리 어르신들께 따뜻한 자연을 선물합니다.
4월 한 달간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양재천 벚꽃길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피어내기 딱 좋은 시기에 진행됩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나요?
어르신 하루 여행은 단순한 산책이 아닙니다.
자연과 환경을 배우고,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중심의 힐링 여행이죠.
✔ 뗏목 체험
하천 위를 떠다니는 뗏목 위에서 자연을 바라보고, 물의 흐름을 느끼는 특별한 순간. 도심 한복판에서 이런 체험이 가능하다는 게 놀라울 정도입니다.
✔ 꽃 심기
자신의 손으로 직접 화분에 꽃을 심어보는 시간. 흙을 만지며, 자연의 생명력을 가까이서 느껴보는 경험이 정서적으로도 큰 안정감을 준다고 해요.
✔ 동식물 생태 체험
양재천 생태 해설사와 함께하는 식물과 곤충 관찰 활동. 어린 시절 시골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 EM흙공 만들기 & 미꾸라지 방류
환경정화에 도움을 주는 EM흙공을 만들고, 미꾸라지를 양재천에 방류해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직접 참여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죠.
야간 천천투어도 기대하세요!
작년 가을 큰 호응을 얻은 ‘야간 천천투어’가, 올해는 봄과 가을로 확대 운영됩니다.
5월 봄밤과 9~10월 가을밤, 양재천을 색다른 분위기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죠.
- 별 보기 체험: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밤하늘, 도심 속에서 즐기는 작은 우주 여행
- 불꽃놀이와 소원 적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따뜻한 밤을 보내기에 딱 좋은 순간들
야간 투어는 낮과는 또 다른 낭만이 있는 시간입니다.
어디서 체험하나요?
양재천 주요 구간인 영동 1·2교, 아이리스원 일대에서는
아름답게 조성된 낙하분수, 쿨링포그, 장미터널, 미디어글라스 등 다양한 조경시설물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전기셔틀카를 타고 이동하며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때문에 걷는 데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참여 방법은?
- 대상: 65세 이상 서초구민 누구나
- 운영 기간:
- ‘어르신 하루 여행’: 2025년 4월 한 달
- ‘야간 천천투어’: 2025년 5월(봄) & 9~10월(가을)
- 신청 방법: 서초구청 또는 주민센터, 구청 홈페이지 공지 참조
- 참가비: 무료
※ 정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빠른 신청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