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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N펫스타 이웅종 강형욱 설채현 반려동물 패션쇼

by 최신 이슈 정보 2025. 5. 4.

전북 임실은 최근 들어 반려동물과 관련한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축제가 바로 임실N펫스타입니다. 2025년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반려동물 전시나 박람회를 넘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고 배우며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했습니다.

 

반려동물 중심 도시, 임실에서 만난 축제의 새로운 기준

출처=대한민국구석구석

임실군은 반려동물 클러스터 도시라는 비전을 내걸고 다양한 기반 시설을 구축해 왔습니다. 그 중심에 선 대표 행사가 바로 ‘임실N펫스타’입니다. 올해로 여러 회를 맞은 이 축제는 매해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2025년 행사는 규모나 콘텐츠 면에서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행사 장소는 임실군문화체육센터와 오수의견공원 일대였습니다.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습니다.

스타 반려동물 전문가와 함께한 토크쇼 패션쇼

행사의 첫 번째 하이라이트는 반려동물 토크쇼였습니다. 국내에서 반려동물 분야의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이웅종, 강형욱, 설채현 전문가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반려동물과의 교감, 행동 교정, 사회화에 대한 내용을 쉽게 풀어주셨습니다.

현장에서 실시간 질문을 받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자신의 고민을 직접 전문가에게 묻고 해결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관람객의 집중도가 매우 높았으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5월 4일에 진행된 반려동물 패션쇼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반려견들이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 모습은 축제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큰 미소를 선사했습니다.

무대 공연과 가요제, 즐길 거리도 풍성했습니다

출처=의견문화제 네이버 카페

문화 프로그램 역시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특히 개막공연에는 이찬원, 손태진, 강혜연, 박진도, 오로라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여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었습니다. 무대 앞에서는 반려견들과 함께 춤을 추거나 리듬을 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폐막 무대는 ‘최갑석 가요제’로 마무리되었으며, 김희재, 구창모 등의 가수가 참석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에, 축제의 차별화된 매력을 더욱 부각시켜 주었습니다.

산업과 체험,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형 축제

임실N펫스타는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와 체험형 콘텐츠가 동시에 운영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최신 펫푸드, 용품, 의료기기 등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해볼 수 있었으며, 업체와의 상담도 가능했습니다.

또한 전국의 반려동물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체험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했습니다. 의료 체험, 한방 체험, 펫아트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 함께 꽃길 걷개’라는 산책 프로그램은 임실의 자연과 어우러져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반려동물 추모부터 힐링까지, 마음을 위로하는 공간

출처=의견문화제 네이버 카페

임실N펫스타가 특별한 이유는 ‘추모와 힐링’이라는 다소 조용한 주제도 존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축제장 한편에는 펫추모공원 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반려동물을 먼저 보낸 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위로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운영되었습니다.

오수개 홍보관 역시 많은 분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수는 전통적으로 충견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수개와 관련된 역사와 스토리를 알기 쉽게 풀어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애견 힐링캠프, 향토 먹거리 장터 등 축제의 즐거움을 배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먹거리 코너에서는 임실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어 반려인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함께 즐긴 축제

출처=의견문화제 네이버 카페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보호자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다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교육적인 측면, 감성적인 요소, 문화와 공연까지 모두 갖춘 종합 축제의 형태였습니다.

‘임실N펫스타’는 반려동물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더욱 깊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행사였습니다.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넘어, 동행의 가치를 새삼 실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반려동물 문화 축제

임실에서 개최된 임실N펫스타는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선 복합문화축제였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 함께 살아간다’는 공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축제는 5월 5일 종료되었지만, 그 여운은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임실을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인식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음 해에도 기대되는 대표 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