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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소주 도수 변화 브랜드

by 최신 이슈 정보 2025. 3. 30.

한국 소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 누구나 한 번쯤 마셔봤을 참이슬. 편의점, 식당, 술집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국민 소주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참이슬의 도수(알코올 함량)는 처음 출시될 때와 지금이 꽤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참이슬 소주의 도수 변천사, 종류별 도수 차이, 그리고 최근 도수 변화의 이유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참이슬 소주란?


참이슬은 하이트진로가 1998년 처음 출시한 저도주 소주 브랜드입니다.
출시 초기부터 깨끗한 맛,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소주 시장의 기준을 바꿨습니다.

특히 ‘이슬처럼 깨끗한 술’이라는 콘셉트와 대나무 숯으로 4번 걸러낸다는 마케팅으로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오늘날까지 국내 소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이슬 도수 변화


초기 출시 당시
• 1998년 출시 당시 도수: 23도

당시 대부분의 소주는 25도, 23도 고도주가 기본이었습니다. 참이슬은 ‘저도주’라는 컨셉으로 처음부터 기존 소주보다 낮은 23도로 출시되어 당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 22도 → 21도 → 20도

소주 시장에서 저도화 트렌드가 본격화되면서 참이슬도 소비자 입맛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점진적으로 낮추기 시작했습니다.

2006년경 20도 소주 시대가 열렸습니다.

2014년~2018년
• 참이슬 Fresh (16.9도) 출시
• 참이슬 Original (20.1도) 출시

2014년 이후
대중의 부드러운 술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참이슬은 Fresh 버전을 내놓았습니다.

참이슬 Fresh 도수는 출시 초기 17.8도 → 17.2도 → 16.9도까지 내려갔습니다.

한편, 기존의 높은 도수를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위해
20.1도의 참이슬 Original도 함께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이후

2018년 하반기, 하이트진로는 다시 한 번 소주 도수 인하를 단행합니다.
• 참이슬 Fresh: 16.9도 → 16.5도
• 참이슬 Original: 20.1도 유지

이때부터 국내 소주 시장의 평균 도수가 사실상 16.5도 시대로 굳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2025년 기준)

제품명 도수
참이슬 Fresh 16.5도
참이슬 Original 20.1도
참이슬 19.5 19.5도 (한정판, 일부 지역 판매)
참이슬 진로이즈백 16.9도 (참이슬 브랜드는 아니지만 같은 제조사)

참이슬 Fresh의 도수는 여전히 16.5도로 유지되고 있으며, 부드러운 소주 시장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도수 인하의 배경


참이슬이 도수를 지속적으로 낮춘 이유는 단순히 원가 절감이 아닙니다. 소주 도수 인하에는 몇 가지 소비 트렌드 변화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1) 건강 트렌드

2000년대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건강 의식, 저도주 선호가 뚜렷해지면서
도수가 낮고 마시기 편한 소주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2) 여성, 젊은 소비층 공략

참이슬 도수 인하는 여성 소비자, 20~30대 젊은 층의 수요 증가와도 연결됩니다.
기존 20도 이상의 소주는 알코올향이 강해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았고, 이에 맞춰 16도대 소주가 시장 주류가 되었습니다.

3) 저도주 경쟁 심화

처음처럼, 좋은데이, 한라산 17도 등 경쟁 소주 브랜드들도 2000년대 중반부터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17도 이하 소주를 출시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역시 2018년 16.5도 인하를 마지막으로 업계 평균 도수와 발맞추게 되었습니다.



도수별 맛 차이


실제 참이슬 Fresh (16.5도)와 Original (20.1도)의 맛 차이는 알코올 향, 목넘김, 뒷맛에서 확연히 구분됩니다.
• 참이슬 Fresh
• 부드럽고 깔끔한 맛
• 도수가 낮아 음료처럼 편하게 마실 수 있음
• 가벼운 안주, 혼술, 소모임에 적합
• 참이슬 Original
• 소주 본연의 강한 알코올 향
• 전통 소주 애호가들에게 인기
• 고기, 찌개 등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림

정리 – 참이슬 도수 변화

연도 참이슬 도수 변화
1998 출시, 23도
2000~2006 22도 → 21도 → 20도
2014 Fresh 17.8도 출시, Original 20.1도 유지
2016 Fresh 도수 17.2도 → 16.9도
2018 Fresh 도수 16.5도 (현재까지 유지)
2025 Fresh 16.5도, Original 20.1도 판매 중





참이슬의 도수 변화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시대의 음주 문화,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 건강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대한민국 소주 시장의 변화사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편하게 마시고 있는 16도대 저도 소주의 시작점이 바로 참이슬이었고, 지금까지 그 기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