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전라남도 사이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추자도는 낚시와 트레킹, 한적한 바닷마을 풍경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섬이다 보니 배편을 통한 이동이 필수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최신 추자도 배편 정보를 정리해드리며, 여행을 계획할 때 주의할 점과 소소한 팁까지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추자도 가는 길: 제주항, 진도항, 완도항 출발
추자도로 향하는 배편은 크게 세 곳에서 출발합니다. 바로 제주항, 진도항, 그리고 완도항입니다. 출발 항구에 따라 배편 종류와 소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일정과 이동 동선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주항에서는 산타모니카호와 퀸스타2호가 추자도로 운항합니다. 산타모니카호는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해 약 50분 만에 도착하며, 요금은 약 15,600원입니다. 다만 첫째, 셋째 수요일에는 휴항이니 날짜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퀸스타2호는 오전 9시 30분 출발, 1시간 30분 소요되며 요금은 약 14,400원입니다.
진도항에서는 산타모니카호가 하루 두 차례(오전 8시, 오후 1시 30분) 운항되며, 소요 시간은 약 45분, 요금은 좌석 종류에 따라 40,200원부터 60,000원까지 다양합니다.
완도항에서는 송림블루오션호가 운항되며, 오전 7시 40분에 출발해 약 3시간 후 도착합니다. 주중 요금은 약 28,000원, 주말 요금은 약 30,000원이며, 첫째, 셋째 목요일은 휴항이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예약과 요금, 그리고 할인 정보
추자도 배편은 특히 성수기나 주말에 예약이 빨리 마감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출발 며칠 전에는 미리 온라인 예약을 완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표적인 예약 사이트로는 씨월드고속훼리, 가보고 싶은 섬, 한일고속페리 등이 있으며, 각 선사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좌석 현황과 요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일반석뿐 아니라 스탠다드석, 오션뷰석, 비즈니스석 등 좌석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신분증이나 관련 증빙서를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예약 시 반드시 할인 대상 여부를 체크해보세요.
또한 차량 선적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예약 시 차량 정보를 등록해야 합니다. 송림블루오션호는 차량 선적이 가능하며, 요금은 구간과 차량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65,000원에서 시작합니다.
추자도 배편 이용 시 유의사항
섬으로 가는 배편은 기상 조건에 매우 민감합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이나 태풍 시즌에는 출항이 취소되거나 연기될 수 있으니, 출발 당일에는 선사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실시간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승선 절차를 원활히 마치려면 최소 출항 1시간 전까지는 터미널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권이나 신분증, 예약 내역 등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 두고, 차량 선적의 경우 추가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니 더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쾌속선은 이동 시간이 짧지만 파도가 심한 날에는 멀미가 심할 수 있습니다. 멀미에 약한 분들은 일반 여객선을 선택하거나, 미리 멀미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자도 배편 여행 팁
추자도는 상대적으로 작은 섬이지만, 도보로는 이동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렌터카나 차량 선적을 고려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특히 낚시를 즐기려는 분들이라면 낚싯대나 장비를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차량 선적이 큰 도움이 됩니다.
섬 내 숙박시설은 성수기에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됩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나 황금연휴 기간에는 숙소 예약까지 미리 완료해야 당일 난감한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섬 특성상 식당과 편의점이 많지 않으니, 기본 간식이나 물, 약품은 미리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추자도는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날씨 변화가 심할 수 있으니 우산이나 방수 재킷 같은 대비용품도 함께 준비하면 더 편안한 여행이 됩니다.
추자도 배편 최신 정보, 꼼꼼히 챙기고 떠나자
추자도 배편은 제주항, 진도항, 완도항에서 출발하며, 각 선사와 배 종류에 따라 운항 시간, 요금, 운항 요일이 다릅니다. 기상 변화와 예약 상황까지 잘 확인하고 준비한다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