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은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갯벌 체험과 해루질, 바다낚시를 즐기기에 최적의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바다 활동에는 한 가지 공통된 전제가 있습니다. 바로 물때표 확인입니다. 물때를 알면 언제 바닷물이 들어오고 빠지는지,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대가 언제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태안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조류 흐름이 강한 지역이므로 물때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으면 자칫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물때표란 무엇인가요?
물때표는 하루 중 바닷물이 가장 높아지는 시각(만조)과 가장 낮아지는 시각(간조)을 정리한 표입니다. 이 표에는 조수간만의 시간, 조위(수위), 조석차(수위 차이) 등이 함께 표시되어 있어, 해양 활동 시 매우 유용한 정보입니다.
주로 어민이나 낚시꾼들이 사용하는 전문 정보 같지만, 일반인도 갯벌 체험이나 해수욕, 사진 촬영을 계획할 때 꼭 참고해야 할 필수 도구입니다.
태안 물때표 보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물때표에는 보통 하루에 두 번씩의 만조(High Tide)와 간조(Low Tide) 시각이 나와 있습니다. 만조는 바닷물이 가장 높아 육지 쪽으로 많이 들어오는 시점, 간조는 바닷물이 가장 낮아지는 시점입니다.
예를 들어,
• 간조 시각은 갯벌 체험이나 해루질을 하기 좋은 시간입니다.
• 만조 시각은 낚시나 해수욕을 계획할 때 유리한 시간대입니다.
물때표에는 이와 함께 조위(cm)도 표시되어 있어 바닷물의 수위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해안선까지 물이 얼마나 차오를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태안처럼 수심이 얕고 평평한 갯벌 지역은 수위가 조금만 높아져도 빠르게 물이 차오르므로, 물때표 상의 간조 후 물이 차는 시간(들물)을 정확히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안에서 물때표가 중요한 이유
태안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신두리 해변, 몽산포, 학암포 등 갯벌 체험 명소가 밀집해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들은 갯벌이 넓게 퍼져 있어 간조 시간대에만 체험이 가능하고, 들물이 시작되면 물이 순식간에 차오르기 때문에 철저한 시간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밤바다 해루질이나 일출·일몰 촬영 등 정확한 조수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 활동이 많기 때문에, 물때표는 여행자에게도 필수 도구입니다.
태안 물때표 확인은 어디서 하나요?
태안 물때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국립해양조사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태안 지역을 선택하면 일별 물때표 확인 가능
• 해루질·낚시 앱이나 날씨 앱에서 조석정보 항목 확인
• 태안 물때표 검색 시 노출되는 민간 사이트 이용
일반적으로 물때표는 1개월 단위 또는 일 단위로 제공되며, 달력 형태로 시각과 수위가 나와 있어 활용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