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장
경복궁 야간개장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운영되며, 그중 2025년 상반기 야간관람은 5월 8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됩니다. 서울 궁궐 야경 명소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경복궁은 근정전과 경회루 등 주요 공간이 개방되며, 밤하늘과 전통 건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야간개장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그리고 대체 휴궁일인 6월 4일을 제외한 날짜에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입니다. 단,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이므로 늦지 않도록 도착해야 합니다.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와 입장 정보,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경복궁 야간개장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합니다. 4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하루 전까지 예매가 가능하고 당일 예매는 불가합니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으며, 1일 3,000명의 사전 예약과 별도로 외국인을 위한 현장 판매 300매가 추가로 운영됩니다.
입장권은 당일에만 유효하며, 현장에서 모바일 티켓을 스캔하거나 무인발권기에서 실물 티켓을 수령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환불은 관람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니 예매 시 유의해야 합니다.
관람 요금은 1인 3,000원이지만, 만 6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 착용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무료 관람 대상입니다. 무료 입장자는 예매 없이 입장 가능하나, 신분증 또는 관련 증빙 자료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흥례문 입장 시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합니다.
개방 공간과 동선, 경복궁 야간의 매력을 따라 걷다
야간관람 시 관람할 수 있는 구역은 광화문을 시작으로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아미산 권역까지입니다. 전통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는 경복궁의 주요 건물들은 평소 낮에 보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자아내며, 특히 경회루 주변의 연못은 야경 사진 명소로 손꼽힙니다.
한복을 착용하고 방문하면 고궁과의 조화로운 분위기를 더욱 살릴 수 있어, 인생샷을 남기고자 하는 방문객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입니다. 다만 한복 무료 입장은 '한복 무료관람 가이드라인'에 따라 복식 기준을 충족해야 하므로, 사전에 안내 사항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경복궁 야간개장 관람 팁과 유의사항, 준비해서 더 여유 있게 즐기기
경복궁 야간개장은 비가 오더라도 정상 운영됩니다. 야외 행사인 만큼 우천 시에는 우산이나 방수 가능한 복장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궁궐 내부는 조명이 은은하게 설치되어 있어 밤길에 발걸음을 조심해야 하며, 동반 입장하는 일행과 함께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입장 시 예매자 전원 동반 입장이 원칙이며, 개별 입장은 불가합니다. 티켓은 한 장만 발급되며, 현장에서 분실 시 재발급이 불가하므로 보관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암표 또는 비공식 경로를 통한 입장권 거래는 문제가 발생해도 주최 측에서 책임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예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