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코리아는 2025년 5월 1일부터 골드스타, 비즈니스, 이그제큐티브 회원권의 연회비를 인상했습니다. 이번 조정은 약 7년 만의 변화로, 운영비 증가와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조치입니다. 이 글에서는 인상된 금액, 회원권 혜택, 소비자 반응까지 차분히 정리해드립니다.
7년 만의 인상…2025년 코스트코 연회비 얼마나 올랐을까?
코스트코는 회원 전용 창고형 마트로, 정기적인 연회비를 통해 매장 이용 권한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2025년 5월 1일부터 국내 코스트코의 회원권 연회비가 다음과 같이 조정되었습니다.
골드스타 | 38,500원 | 43,000원 | 약 11.7% |
비즈니스 | 33,000원 | 38,000원 | 약 15.2% |
이그제큐티브 | 80,000원 | 86,000원 | 약 7.5% |
이그제큐티브 회원권의 경우, 연회비 인상과 함께 연간 리워드 적립 한도가 기존 10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인상 배경은 무엇일까?
코스트코 측은 이번 연회비 조정에 대해 “운영비용 상승, 물류비 증가, 매장 관리 비용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지속된 글로벌 원가 인상과 국내 인건비 상승 등 내부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신중한 결정이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코스트코는 2018년 이후 약 7년간 연회비를 유지해왔으며, 동종 업계 대비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 정책을 이어온 편입니다.
코스트코 회원권, 어떤 혜택이 있을까?
코스트코 회원권은 단순한 입장권이 아니라, 다양한 쇼핑 혜택과 리워드 프로그램이 포함된 구조입니다.
공통 혜택
- 전국 및 해외 코스트코 매장 이용 가능
- 코스트코 온라인몰 접속 및 구매 가능
- 가족 카드 1매 무료 발급 (같은 주소지 기준)
이그제큐티브 회원권만의 장점
- 연간 구매금액의 2% 리워드 적립
- 최대 120만 원까지 환급 가능
- 전용 할인 및 우선 혜택 제공 (일부 품목 한정)
이번 인상으로 이그제큐티브 회원권의 리워드 한도도 상향되면서
자주 방문하는 소비자에게는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 반응,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연회비 인상 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코스트코의 제품 품질과 혜택 수준을 감안할 때,
연회비 조정이 충분히 이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최근 장바구니 물가 상승과 맞물려
“생활비 부담이 커진 시점에서의 인상은 체감적으로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일부 나타납니다.
특히 방문 빈도가 낮은 고객일수록,
회원권 갱신 시 실익을 꼼꼼히 따져보는 분위기가 확인됩니다.
이는 소비자의 이용 패턴과 구매 빈도에 따라 수용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회원권, 계속 유지해도 괜찮을까?
코스트코 회원권 유지 여부는 소비자의 쇼핑 습관과 생활패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 항목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회원권 유지는 여전히 효율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 월 1회 이상 꾸준히 코스트코를 방문한다
- 생활용품, 식자재 등 대량 구매 위주로 소비한다
- 이그제큐티브 회원권 리워드 혜택을 활용 중이다
- 해외 코스트코 매장이나 온라인몰을 이용할 계획이 있다
반대로 연 1~2회 정도만 방문하거나 가까운 대체 매장이 존재한다면, 갱신을 앞두고 비교 분석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대체 가능할까?
창고형 할인점 구조가 유효하긴 하지만, 최근에는 비회원제로 운영되는 유사 매장도 늘고 있습니다.
-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회비 없음, 대부분 지역 입점
- 롯데마트 맥스: 중소형 도심형 창고형 매장
- 홈플러스 스페셜: 일부 대량 패키지 중심 구성
물론, 코스트코만의 전용 상품·수입 식품·대량 가전 할인 등은 다른 매장에서 동일하게 제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의 취향과 소비 성향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