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 위치한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Mizuho Americas Open)이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5월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총상금 300만 달러가 걸린 LPGA 공식 투어 대회로 세계적인 여성 골퍼들이 총출동해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이 대회는 단순한 투어 일정을 넘어, 신구(新舊) 세대의 교차점이 되는 특별한 무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은 2023년 창설된 신생 대회지만, 이미 LPGA 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갖고 있습니다.
첫 대회에서는 당시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였던 로즈 장(Rose Zhang)이 프로 데뷔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을 놀라게 했고, 2024년에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Nelly Korda)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대회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이 대회는 LPGA의 전설 미셸 위 웨스트(Michelle Wie West)가 호스트로 참여하며 여성 스포츠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소속 주니어 선수들과의 동시 경기 운영이라는 독특한 형식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버티 내셔널, 뉴욕을 배경으로 한 최고의 뷰 코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은 맨해튼 스카이라인과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는 배경으로 유명한 절경의 코스입니다.
그만큼 선수들은 전략적 플레이뿐 아니라 심리적 집중력도 함께 시험받게 되며, 관람객은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 속에서 골프 경기를 감상할 수 있는 호사를 누리게 됩니다.
코스는 도전적인 파4와 긴 파5 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라운드마다 극적인 스코어 변화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관람 정보 – 티켓 가격부터 페리 교통까지
이번 대회의 입장료는 1일 기준 20달러이며, 17세 이하 어린이와 현역 군인, 응급 구조 요원은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mizuhoamericasopen.com/tickets)를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장 교통은 대중교통과 페리를 병행하는 것이 추천되며, 맨해튼 브루클필드 플레이스 터미널에서 리버티 내셔널까지 페리 왕복 20달러로 이동할 수 있어 뉴욕 방문자들도 손쉽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 TV 중계
NBC Sports 및 Golf Channel을 통해 실시간 중계가 제공되며, 한국에서는 SPOTV 골프 채널 또는 네이버 스포츠 플랫폼을 통해 주요 라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계 주요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5월 10일(토) 오후 1:30~2:00 (PDT 기준)
• 5월 10일(토) 오후 4:00~5:00 (PDT 기준)
재방송과 하이라이트 영상은 유튜브 및 LPGA 공식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합니다.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은 단순한 LPGA 대회를 넘어,
신예와 스타, 그리고 다음 세대를 잇는 상징적인 대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AJGA 소속 주니어들과 LPGA 정상급 선수들이 나란히 출전하는 구조는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포맷이며, 미래의 로즈 장이 누구일지 미리 지켜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여성 스포츠와 골프의 진화를 목격하고 싶은 분이라면,
2025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대회입니다.